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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로 다시 뭉치다.
대한민국 올림픽 2연패의 주역인 최고의 핸드볼 선수 미숙(문소리 분). 그러나 온 몸을 바쳐 뛴 소속팀이 해체되자, 그녀는 인생의 전부였던 핸드볼을 접고 생계를 위해 대형 마트에서 일하게 된다. 이때 일본 프로팀의 잘나가는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던 혜경(김정은 분)은 위기에 처한 한국 국가대표팀의 감독대행으로 귀국한다.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그녀는 자신의 오랜 동료이자 라이벌인 미숙을 비롯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노장 선수들을 하나 둘 불러모은다. 혜경은 초반부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전력 강화에 힘쓰지만 그녀의 독선적인 스타일은 개성 강한 신진 선수들과 불화를 야기하고 급기야 노장 선수들과 신진 선수들간의 몸싸움으로까지 번진다. 이에 협회위원장은 선수들과의 불화와 여자라는 점을 문제 삼아 혜경을 감독대행에서 경질시키고 세계적인 스타 플레이어 안승필(엄태웅 분)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한다. 무엇보다 자존심이 중요했던 혜경이지만, 미숙의 만류와 일본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감독이 아닌 선수로 팀에 복귀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화려했던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이제 감독으로의 성공적인 전향을 꿈꾸는 승필. 그는 선수들을 배려하지 않은 과학적인 프로그램과 유럽식 훈련 방식을 무리하게 도입해 한국형 핸드볼이 몸에 익은 노장 선수들과 갈등을 유발하고 오히려 대표팀의 전력마저 저하시킨다.
온갖 악재속에서 싸우며 이겨내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팀은 결승에 진출했다.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덴마크였다. 한국 대표팀의 실력도 만만치는 않았다. 이들은 이미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전력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서의 성과는 이들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핸드볼 실업팀은 단 5개만 존재하는 상황이었고, 올림픽을 위해 노장들이 다시 중심에서 뛰어야 했다. 한국팀에게 2004년 아테네에서의 결승전은 온갖 악재와 싸우며 오른 자리였다. 이들은 덴마크와 접전 끝에 연장전, 재연장전에 이어 승부던지기까지 가지만, 우승을 목전에 두고 패배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최악의 조건을 딛고 이룬 최고의 성취였다.
그로부터 3년 뒤, 감독 임순례와 MK 픽쳐스의 대표 심재명은 그날의 기적을 스크린에 되살린다. 열악한 현실 조건에서 나이 든 선수들이 펼친 뛰어난 경기 장면은 이미 그 자체로 ‘영화’ 같았으니 이 실화가 영화화되는 일 자체는 크게 놀랍지 않았다. 물론 위험부담은 있었다. 이것은 스포츠 영화지만 여기엔 영웅도, 그가 맞이하는 영광의 순간 같은 것도 부재한다. 영화는 경기 장면을 화려하게 되살리며 스포츠의 쾌감을 양산하는 데 몰두하지도 않는다.
그녀들의 도전에 공감하다.
-감동만으론 최고다!! 최고!!
-정말 감동적인 영화랍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아요!!!
-평점이 왤케낮지? 여기연기자들도 다연기잘햇고 재밋었는데
-지원이절실합니다.
-예전에 개봉했을때 영화관에서 마지막경기장면을 보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난다
-완전 감동적이고 짱재밌었습니다
-영화관에서의 감동이 아직까지도 전해진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영감을 주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감동과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너무 멋있고 내용이 너무 좋아요 최고!!!
-그녀들의 힘찬 꿈을 이루려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어요... 한마디로감동의영화~!
-내 생애 최고의 영화^^ 정말 라디오스타, 화려한휴가 이후 한국영화 최고의 감동
-내가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린영화는 이게 처음인것같다^^
-배우+스탭 팀플레이가 반짝반짝 빛나는 최고의 영화!
-전개가 마음에 들진 않지만, 최고의 순간이란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감동은 존재한다.
-입대전에 정말 재밋게 봤었던 기억이 나서 다시 보는데 역시 기억에 남았던 이유가 있군요 최고입니다
-마지막 순간에서 온갖 설움이 쏟아졌다.
-7점대가 적당함... 임순례 감독님 죄송...흑